코스닥시장이 7일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로 거래도 활발, 거래량은 오전에만 3억주를 훌쩍 넘었다.
10일 코스닥시장은 개장초부터 업종전반에 강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개장직후 69선에 올라섰고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강도가 거세지며 70, 71, 72, 73선을 차례로 돌파했다. 11시30분을 넘어서며 차익매물이 출회, 상승폭이 축소됐다.
12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0포인트(6.19%)오른 72.02 이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기업과 기타업종이 7%이상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6개를 포함해 540개나 되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6개에 불과하다.
갈수록 거래가 활발해지며 거래량은 3억1494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조4185억원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83억원과 6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6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하나로통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조정양상을 보였던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첨단기술주도 일제히 강세다. 정보통신 생명공학 단말기 환경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들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드림라인 아이즈비전 서울이동통신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이지바이오 벤트리 바이오시스 마크로젠 코리아링크 자네트시스템 싸이버텍 장미디어 버추얼텍 우영 엠바이엔 비티씨정보 등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신규종목중 네오웨이브 예당 동양시스템즈 코다코 바이오스페이스 크린앤사이언 인츠커뮤니티, 중소형 개별종목인 인터파크 TG벤처 쎄라텍 웰컴기술금융 전신전자 코람스틸 바른손 다우데이타등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하한가종목(뮤추얼펀드 제외)은 한국가구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