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 반등…860선 회복

외국인·기관 ‘사자’…개인 124억 매도
종이, IT부품 2%대 상승
에스티팜 5%, 심텍 4%대 상승
  • 등록 2022-02-25 오전 9:30:24

    수정 2022-02-25 오전 9:29:4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나선 가운데 러시아와 비국 등 서방국가 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증시가 반등하는 양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2포인트(2.31%) 상승한 867.9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도 장초반 낙폭을 키웠지만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8% 상승한 3만3223.8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 오른 4288.70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34% 상승한 1만3473.59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과 달리 국내외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 간의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시각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서방국가들의 제재가 발표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화 언급 이후 반등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출 통제 및 은행 제재 발표와 함께 미국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나스닥이 저점 대 7% 급등하는 등 상승 전환했다”며 “나스닥이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현실화로 연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그동안 불거졌던 급격한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 3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2.27%), IT부품(2.51%), 운송장비·부품(2.48%), 제약(2.36%), 컴퓨터서비스(2.58%), 일반전기전자(2.43%) 등이 2%대 상승 중이다. 정보기기(1.96%), 인터넷(1.56%), 의료·정밀기기(1.72%) 등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상승세다. 에스티팜(237690)은 5%대 상승 중이다. 심텍(222800), 카카오게임즈(293490), 동화기업(025900), 메지온(140410), 위메이드(1120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HLB(02830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엘앤에프(066970), 위지윅스튜디오(29990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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