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이즈엔터(대표 조승진)의 BL장르 레이블 시크노블은 제1회 웹소설 공모전 ‘THE CHIC’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데이즈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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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소설 원작의 드라마·영화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원천 스토리IP 가치가 크게 성장한 가운데, 오는 1일 시크노블에서 웹소설 작가 육성 및 IP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BL장르로 주제와 소재에 제한이 없으며 장·단편 모두 응모 가능하다. 응모 시에는 회당 글자 수 3500자 이상, 10화 분량의 원고와 시놉시스를 제출하면 된다. 시놉시스에는 전체 스토리의 기승전결, 작품 키워드, 연령가, 예상 완결 분량에 대한 내용을 필수로 포함해야 한다.
응모 기간은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이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심사를 거친다. 모든 부분 100% 심사위원 심사로 진행되며, 내년 1월 26일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총상금은 2천만 원 규모로 최우수 작품상 1종에 500만 원, 우수상 1종에 300만 원, 입선 12종에 각 100만 원을 수여한다. 공모 요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크노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이즈엔터 관계자는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의 꿈에 의미 있는 한 발짝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제한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작품들의 응모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크노블은 현재 리디, 카카오페이지, 미스터블루 등 다양한 플랫폼에 웹소설을 공급하고 있으며 문슬로 ‘열여덟의 침대’, Winterbaum ‘인투 더 로즈가든(Into the Rose Garden)’, 칠밤 ‘맨해튼 로맨스’ 등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 밖에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OSMU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