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 자회사 지분 매각...3300만불 외자유치

  • 등록 2001-06-08 오후 12:13:42

    수정 2001-06-08 오후 12:13:42

[edaily] 코오롱상사가 자회사의 지분을 매각, 33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코오롱상사에서 분사한 코오롱패션(대표 이홍근)은 8일 자본금 175억원에 코오롱상사가 100% 보유중인 지분중 60%인 210만주를 주당 2만원에 전문 투자업체인 인스타일 인베스트먼트(ISI)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3300만달러(420억원)이다. 이번 외자유치로 지분 60%가 매각되지만 경영권은 계속 코오롱상사(주)가 보유하게 된다. 코오롱패션은 코오롱상사가 남성복사업과 숙녀복사업의 분사를 통해 전문기업 시스템을 갖춘 명실상부한 패션업계에서의 리더로 육성시키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브랜드로 맨스타, 명품 아더딕슨, 최고급 영국정장 오스틴리드,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르페지오, 스파소 등 총 6개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패션은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대내외 신인도 제고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 됐으며 성공적인 사업확대 전략을 통해 3년내에 코스닥 또는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오롱패션은 정장부문의 차별화 전략과 캐주얼부문의 확대, SPA 등의 유망 신규사업 전개와 더불어 QR 체제 구축, e-Kolon 카드를 활용한 CRM 구현, 해외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올해에는 매출액 1200억원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2004년에는 매출액 2,500억원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모기업인 코오롱상사(주)는 이번의 성공적인 외자유치를 계기로 월드와이드넷 등의 외자유치 및 투자관계사들의 IPO를 통해 재무성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코오롱상사의 2001년 경영 목표는 매출액 701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6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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