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선물 안정적 상승세.."시장 활력 저하"(오전)

  • 등록 2001-08-17 오전 11:53:24

    수정 2001-08-17 오전 11:53:24

[edaily] 17일 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 9월물이 꾸준히 고점을 높여 1280원대에 안착했다. 달러/엔 환율이 120.20~120.40엔대까지 오른 것을 기회로 삼은 달러매수세가 유입, 상승을 주도했다. 16일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 커버수요는 물론 개장초 국책은행이 잠시 달러를 사들인 것도 상승요인. 11시50분 현재 달러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30원 오른 1284원을 기록중이다. 미결제약정은 1만4999계약으로 8계약 줄었고 거래량은 1795계약이다. 9월물이 본격적으로 거래된 14일부터 이틀동안 거래량은 불과 3953계약, 3260계약에 불과했고 이날도 거래부진 현상이 여전하다. 이날 달러선물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281.50원으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시장의 달러/엔은 미국 소비자물자지수와 주택건설 등 경제지표의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120엔대로 올라섰다. 달러약세 분위기가 누그러진 것을 반영한 역외환율도 1281/1282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미조구치 잼베이 일본 재무성 국제금융국장은 "최근 환율 변동이 투기적이고 과도했다"며 "과도한 환율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고 재무성은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직후 달러/엔이 122.40엔대까지 상승하자 달러선물도 이에 발맞춰 10시22분 1285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엔화의 추가약세가 주춤하자 달러선물은 소폭 되밀려 1284원 부근에서 횡보중이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달러/엔이 120엔을 견고하게 지키고있어 1280원 아래로 밀리기도 어렵고 1285원의 벽에 한번 부딪히고 내려온만큼 추가상승도 쉽지않다"며 "거래범위의 위축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것은 휴가철, 주말효과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일정부분 불가피하다"면서도 "가장 큰 원인은 시장참가자들이 향후 전망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몸을 사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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