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19일 거래소시장에서
대우인터(047050)가 나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역시 약세로 장을 열었으나, 가스전에 이어 미얀마 동광 개발사업 참여를 추진중이라는 보도에 윗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전 10시42분 현재 대우인터는 전일 대비 1.66% 오른 796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이후 사흘간 하락세를 지속한 뒤, 나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거래량은 27만9870주로 매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8일 광업진흥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는 미얀마의 `레빠따옹` 동광의 일부 지분을 현재 개발권자인 `MICCL`로부터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이어 동광(銅鑛) 개발에도 나선 것.
MICCL은 미얀마 정부와 캐나다 업체가 각각 50%씩 지분참여 중이며, 레빠따옹 동광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 `레빠따옹` 동광은 연간 동(구리) 10만~12만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동광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인터는 동광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8월 1차 조사를 마쳤으며, 이달 말 광업진흥공사와 함께 2차 조사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인터는 지난달 물자자원 본부 내 광물자원 개발팀을 신설하고 IMF 이후 중단됐던 광물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