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디지털 TV 솔루션 전문기업인
디지털월드(004820)는 최근 급성장하는 IPTV시장을 겨냥해 저가형 IP 셋톱박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월드는 기존 고가의 PC계열 CPU대신 셋톱박스용 전용칩을 사용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각 가정용 셋톱박스에서 IP방송 서버장비와 운영시스템을 통합방식으로 일괄 제공해 초기 구축비용과 시간도 줄였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랜선이 아닌 전화선을 통해서도 셋탑박스에 간단히 연결이 가능하다.
디지털 월드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컨텐츠를 공급하고 다수의 서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방송 및 데이터 콘텐츠의 업데이트와 유지관리가 매우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월드는 일본 및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5월부터 첫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가격은 대당 90달러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