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개월 딸아이를 다리 위서 던져…경찰 수색 중

  • 등록 2010-02-18 오전 11:35:00

    수정 2010-02-18 오전 11:35:00

[노컷뉴스 제공] 미국에서 20대 남성이 3개월 된 딸 아이를 다리 위에서 던져 경찰이 수색 중이라고 17일 미국 뉴저지주 매체 NJ닷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쯤 미국 뉴저지주 북동부 이스트오렌지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는 3개월 된 여자 아기 자라 말리니-린 압둘-라힘을 두고 몸싸움이 벌어졌다.

자라를 지키려는 60대 할머니와 자라의 생부 샴시딘 압둘-라힘(21)의 싸움이었다.

생부지만 양육권이 없는 샴시딘은 할머니를 심하게 폭행하고 나서야 강제로 아이를 빼앗을 수 있었다.

이후, 차를 타고 남쪽으로 달아난 샴시딘은 도주 중 갑자기 가든 스테이트 공원도로에 있는 드리스콜 다리에 멈춰 서서 다리 아래 래리턴강에 딸 자라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납치된지 4시간 만에 친척집에서 체포된 샴시딘은 납치, 폭행,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18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경찰은 잠수부 17명과 보트, 헬기 등을 동원해 자라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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