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급등에도 실적 기대감 속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포인트(0.05%) 상승한 2577.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80선에서 출발해 하락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는 간밤 상승세를 보였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0% 상승한 3만3987.1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3% 오른 4151.32로, 나스닥지수는 0.28% 상승한 1만2157.72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실적시즌 기대 심리에 반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며 경기 경착륙 가능성이 완화된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하는 등 원화 약세가 지속되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는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87억원, 기관은 128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480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아(000270)는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NAVER(03542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
POSCO홀딩스(005490)는 1%대,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4%대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운수장비, 의약품은 1%대, 전기가스업, 건설업, 섬유의복 통신업, 기계, 음식료품, 종이목재, 서비스업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 철강및금속, 유통업, 전기전자, 금융업, 화학, 제조업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