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미 경제지표 부담..약세

  • 등록 2003-04-28 오전 10:41:04

    수정 2003-04-28 오전 10:41:04

[edaily 권소현기자] 28일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부정적인 경제지표가 달러화의 어깨를 누르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1분기 성장률(추정치)은 전문가들의 예상치 2.5%보다 훨씬 낮은 1.6%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발표된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와 3월 주택판매 지수가 긍정적으로 나타났지만 GDP에 대한 실망으로 달러화에 대한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이번주 발표된 경제지표 전망도 밝지는 않다. 5월2일 예정된 4월 실업률은 5.9%로 8년래 최고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1일 나오는 ISM지수 역시 50을 밑돌아 제조업이 위축됐음을 나타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웨스트팩뱅킹의 로버트 레니 외환 전략가는 "이제까지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실망스러웠으며 이번주에도 기껏해봤자 긍정과 부정이 엇갈리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향후 수개월 동안 달러화는 유로당 1.12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블룸버그가 35명의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이 유로화에 대해 달러화를 매도할 것을 권유했다. 장초반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오전 9시를 넘기며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 시간 오전 10시3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종가대비 0.20엔 하락한 120.04엔을 기록중이다. 유로/달러는 0.23센트 오른 1.1059달러를 보이고 있다. 유로/엔은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0.01엔 오른 132.72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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