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뉴발란스`, 국내 매출 3년만 6배↑

2008년 260억→2010년 1800억
내년 2천억 목표
  • 등록 2010-12-06 오전 10:19:23

    수정 2010-12-06 오전 10:19:23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이랜드가 2008년 국내 라이선스를 인수한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올해 매출 18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이랜드는 뉴발란스가 11월말까지 매출 1500억원을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발란스는 2008년 이랜드에 국내 라이선스권이 인수된 뒤 3년만에 매출규모가 6배 이상 성장했다. 올 연말까지 18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뉴발란스는 스티브잡스, 이병헌 등 국내외 스타들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스티브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등 신제품 발표를 위한 공식석상에 자주 뉴발란스를 신고 나와 관심을 끌었다.

유명인사를 통해 형성된 트렌드는 10~20대 젊은층들에게 `운동화 패션`으로 확산되면서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운동화는 뉴발란스 574 모델. 이 제품의 판매량은 연말까지 70만족을 넘어설 전망이다. 보통 신발 시장에서 히트상품의 기준은 1만족 이상 판매되는 `만족 클럽`으로, `574 모델`의 실적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랜드는 운동화로 시작된 뉴발란스의 인기가 의류와 가방 등으로 확산되면서 내년 매출 목표를 2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지현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10대에 편중됐던 고객 연령대가 20대와 30대로 확산되고 있다"며 "나이키와 아이다스와 더불어 국내 빅3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뉴발란스 매출 추이 (단위: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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