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랜드는 뉴발란스가 11월말까지 매출 1500억원을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발란스는 2008년 이랜드에 국내 라이선스권이 인수된 뒤 3년만에 매출규모가 6배 이상 성장했다. 올 연말까지 18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뉴발란스는 스티브잡스, 이병헌 등 국내외 스타들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스티브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등 신제품 발표를 위한 공식석상에 자주 뉴발란스를 신고 나와 관심을 끌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운동화는 뉴발란스 574 모델. 이 제품의 판매량은 연말까지 70만족을 넘어설 전망이다. 보통 신발 시장에서 히트상품의 기준은 1만족 이상 판매되는 `만족 클럽`으로, `574 모델`의 실적은 매우 높은 편이다.
김지현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10대에 편중됐던 고객 연령대가 20대와 30대로 확산되고 있다"며 "나이키와 아이다스와 더불어 국내 빅3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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