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화재, 유독가스 피해 우려 '1차 검사 미검출'

  • 등록 2015-10-08 오전 9:23:27

    수정 2015-10-12 오후 1:40:4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밤새 일어난 용인 화재로 유독가스 피해가 우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9시40분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 유류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용인 유류창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주민 1명이 폭발 파편에 머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고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또 용인 화재로 창고에 보관하던 물질 등이 모두 타면서 1억50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창고에는 톨루엔, 솔벤트, 메틸알콜 같은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물질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들은 온도가 높아지면 폭발 가능성이 무척 크기 때문에 용인 화재 초기에는 소방당국도 현장 인근까지 진입하지 못했다.

지하에 보관하고 있는 물질이 가열돼 폭발할 시 반경 800m 이내가 모두 위험해질 우려가 제기돼 지하 탱크가 가열되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 조치를 취했다는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용인 화재 진압 뒤 한강환경유역청에서 1차적 대기 환경을 측정한 결과 우려했던 유독가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바람 등의 영향으로 유독가스가 퍼졌을 수 있다고 판단해 2차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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