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카드결제 덕분에 1억 보험금 `눈길`

비씨카드, 최대 50만불 무료여행자 보험 가입
  • 등록 2007-08-24 오전 11:13:37

    수정 2007-08-24 오전 11:13:37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지난 6월 캄보디아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가 카드사로부터 거액의 보험금을 받게 돼 눈길을 끌고있다.

비씨카드는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13명 가운데 1명이 항공권을 신용카드로 결제해 유족들이 1억원 상당의 사망보험금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희생자는 비씨카드로 캄보디아행 항공권을 결제해 자동으로 여행기간중 항공기 사고에 대해 보장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됐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세부상품에 관계없이 일단 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자동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된다"며 "카드등급이 플래티늄이나 인피니트일 경우나 여행, 마일리지 특화카드일 경우에는 보장혜택이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플래티늄이나 인피니트의 경우 여행기간 동안 항공기 탑승중 사고나 비행장 구내에서의 사고에 한해 보상받을 수 있는 일반 카드와 달리 출국일로부터 90일 이내의 상해사고나 여행중 물품의 도난 사고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항공권 결제시 무료 해외여행 보험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미리 이 같은 서비스를 인지한다면 더욱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 안내는 카드결제 당시에는 별도로 고지되지 않지만 결제전후 해당 카드사 콜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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