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지친 몸… 일본 온천으로 쉬러가자

[2008 여행 다이어리… 2월]
구정… 6일(수)~10일(일)… 총 5일
  • 등록 2008-01-17 오전 10:34:37

    수정 2008-01-17 오전 10:34:37

[조선일보 제공] 2월 구정연휴(6일~10일)엔 눈 구경 하러 가면 좋다.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일본 '삿포로 눈 축제'는 놓치기 아쉬운 볼거리. 그렇지만 표를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여행사 '로그인투어'가 세금과 유류세를 모두 포함한 85만9000원에 '삿포로·오타루 자유여행' 상품을 내놨지만, 이미 마감이 임박해 있다.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의 유진 대리는 이에 "삿포로 행 항공권을 구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도쿄 인근의 눈 동굴 체험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고 추천했다. 닛코(日光)의 '오쿠닛코유모토(日光) 눈 축제'는 매주 금~토요일 즐길 수 있어 가족끼리 가기 좋다. 여기저기 만들어진 '눈 동굴'에 들어가 연인과 함께 촛불을 켜고 오붓한 시간을 즐겨도 좋고, 가족들끼리 모여 떡을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02)777-8601

자유투어 마케팅 최인선 대리는 '일본 규슈(九州) 일주'를 권했다. "온천욕과 검은모래찜질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겨울철 지친 몸을 쉬고 오기엔 제격"이라는 것. 벳부·아소·구마모토·가고시마·미야자키를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을 7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02)3455-0004

중국에서 온천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 세중투어몰 홍보팀은 '중국 황실온천 여행'을 추천했다. 5일 출발하는 상품이 44만9000원, 2월6일 출발하는 상품은 62만9000원부터다. 1688-2020


놓치면 아까운 축제

삿포로(札幌) 눈 축제_ 2월 중

▲ 삿포로 눈 축제

매년 2월 초가 되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는 화려하고 웅장한 '눈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이 되면 삿포로에 있는 오오도리 도심공원은 거대한 눈과 330여개의 얼음 조각으로 장관을 이룬다. 1500여 점의 얼음 조각 안에 반짝이는 조명을 설치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조명 축제도 놓치지 말자. www.welcometojap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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