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희망퇴직자 480명 확정

  • 등록 2014-06-17 오전 10:01:23

    수정 2014-06-17 오전 10:01:23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교보생명은 15년차 이상 직원을 상대로 실시한 희망퇴직에 480명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직원 4700여명 중 10% 수준이다. 교보생명은 매년 입사 15년차와 20년차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40∼50여명의 인력을 줄여왔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는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과장급 이상이 일반직 직원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적 구조의 불균형이 심각해 이번 희망퇴직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과 별개로 함께 실시한 창업휴직제에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신청했다. 창업휴직제는 일단 휴직을 하고 창업을 시도해 여의치 않으면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제도다. 6개월·1년·2년 등 휴직 기간을 선택해 휴직하고 나서 해당 기간이 끝나면 희망퇴직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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