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3억불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상보)

합병·바젤Ⅱ 대비‥10년 TB+200bp 이내 예상
  • 등록 2005-02-11 오후 5:46:50

    수정 2005-02-11 오후 5:46:50

[edaily 김병수기자] 신한지주(055550)회사의 자회사인 신한은행이 조흥은행과의 합병 및 신BIS 협약에 대응, 기본자본비율(TierⅠ) 확충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11일 3억달러의 채권형 신종자본증권(Hybrid TierⅠ)을 이달 말 발행키로 하고, 다음주부터 런던 싱가폴 홍콩 로드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외화표시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은 지난 2002년말 하나은행의 발행이후 두번째다. 이번 하이브리드리 채권 발행 주간사는 메릴린치, 바클레이즈, BNP빠리바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맡았다. 신한은행이 발행하는 하이브리드채권은 만기 30년짜리로 10년이후 매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이 붙어있어 사실상 10년짜리 채권으로 분류된다. 신한은행은 10년물 미 재무성증권(TB)에 200bp 이내의 가산금리가 붙는 수준에서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치마트 대상인 하나은행의 하이브리드채권의 유통시장 가산금리가 라이보(Libor)+130~140bp(TB+170~180bp)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잔존만기 차이에 따른 일정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TB 기준 200bp 안쪽의 가산금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24일께 프라이싱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은 BIS비율과 기본자본비율에 아직 충분한 여유가 있기는 하지만 바젤Ⅱ(신BIS협약) 적용에 대비해 기본자본을 조기에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휘 신한지주시장도 지난 2일 IR에서 "올 상반기중 소규모로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면서 통합은행(조흥+신한)의 기본자본비율(Tier 1)은 현재의 신한은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현재 신한은행의 BIS비율은 11.6%(추정)로 이중 기본자본비율은 7.2%(추정)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구체적인 산출이 진행되면서 소폭 변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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