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호 무역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해 12개 기업으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29일 한·러친선특급의 종착지인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73개 러시아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무역투자상담회를 갖고 356만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코이나상사의 주사기플랜트, 삼성산업의 철도침목 생산플랜트 등이 러시아 기업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날 저녁 프리발찌스카야 호텔에서 개최된 주러시아대사 주최 리셉션에서 상트페테르부르그 상공회의소는 업무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서에 서명한 조건호 부회장은 "이번업무협정을 통해 한국과 상트페테르부르그시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오는 10월 예정인 한·러민간경제협력위원회 창립회의에 치스또세르토프 상트페테르부르그 상의회장이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