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현대아산이 북한 금강산 관광에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 대형 유람선(크루즈) 운항업체와 협의하고 있다.
현대아산 육재희 상무는 20일 "외국 관광객들이 크루즈로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이미 운항하고 있는 크루즈가 금강산을 거쳐가도록 하는 방법으로 일본, 대만 등의 크루즈 운항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현재 외국인을 위한 금강산 관광 상품이 없는 상태다.
한편 현대아산은 개성공단과 관련, 주방기구 프레스 회사 등과 같이 공장설립이 빠른 시일내에 가능한 10개 업체들을 다음달 5일 발표, 입주시킬 예정이어서 늦어도 오는 11월에는 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대아산은 지난 1월 중단됐던 국내 해로관광도 재추진할 계획이다.
육 상무는 "쾌속선을 운영하는 국내 선박업체를 물색해 조만간 금강산 해로관광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