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코마는 주로 위생상태나 의료환경이 열악한 나라들에서 자주 발생하며 실명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염 질환이다. 조기 검진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환자파악 자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개발된 트라코마 앱은 의사가 아닌 보건 인력들도 간단한 사용설명만 보고 안질환 환자의 파악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의료인력 부족으로 안질환 환자의 파악 및 검진이 힘든 개도국에서 의료환경 개선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염된 환자의 정보와 눈 상태를 트라코마 앱에 등록하면 의사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결과에 따라 환자의 수술일정과 증상, 치료통계 등에 대한 관리도 할 수 있다.
이선주 KT CSV센터장은 “현재 개도국의 의료인프라가 열악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사회는 ‘모바일 헬스’를 그 해법으로 여기고 있다”며 “KT는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해 다양한 IT 의료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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