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에 과잉 의존 않도록"…교육부, 26일 사교육대책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박대출 "교육부와 사교육비 경감대책 논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자기주도학습지원 등 담길 듯
  • 등록 2023-06-23 오전 10:04:21

    수정 2023-06-23 오전 10:04:2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교육부가 오는 2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초고난도 ‘킬러 문항’ 배제 등이 담긴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당정 협의를 지난 19일 가진 데 이어 이번주에도 교육부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논의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가 2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논의한 내용에 대해 박대출 의장은 우선 “공정한 수능을 위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의 출제 원칙을 재확인했다”며 “당정은 킬러 문항을 핀셋 제거하고 적정 난이도 확보를 위해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킬러 문항 사례는 교육부가 최근 3년치 수능과 올해 모의평가를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도록 자기 주도 학습·교과 보충·입시 준비 등의 지원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며 “초등 유아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도 중장기적으로 유보 통합 연계, 3~5세 교육과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정은 현재 문제되는 일부 수능 전문 대형 입시 학원의 사교육 카르텔에 엄정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입시 학원의 공포 마케팅을 근절하기 위해 신고와 함께 현장 점검도 실시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국민의힘은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과잉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가 안심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학부모 소통을 강화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오른쪽)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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