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당정 협의를 지난 19일 가진 데 이어 이번주에도 교육부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논의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가 2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논의한 내용에 대해 박대출 의장은 우선 “공정한 수능을 위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의 출제 원칙을 재확인했다”며 “당정은 킬러 문항을 핀셋 제거하고 적정 난이도 확보를 위해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도록 자기 주도 학습·교과 보충·입시 준비 등의 지원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며 “초등 유아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도 중장기적으로 유보 통합 연계, 3~5세 교육과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국민의힘은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과잉 의존하지 않도록 정부가 안심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학부모 소통을 강화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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