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사흘째 155선 공방(마감)

  • 등록 2000-06-28 오후 4:25:02

    수정 2000-06-28 오후 4:25:02

코스닥지수가 3일연속 155선에 꼼짝않고 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인상 및 펀드부실 공개 등을 우려한 팔자세력과 추세반전을 기대하고 선취매에 나서는 세력 사이에 치열한 힘겨루기가 진행됐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보다 0.21포인트 상승한 155.9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26일 155.70포인트, 27일 155.78포인트에 이어 3일연속 155P대에 머무르며 3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순매수를 유지했다. 개인들이 353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하며 가장 비중이 높았고 국내기관과 외국인도 68억원과 22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타법인은 지수 반등시도때 마다 팔자물량을 내놓으며 443억원의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17개(상한가 54개포함)로 하락종목 277개(하한가 8개)에 못미쳤다. 하락종목수가 많음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재료를 보유한 대형주가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나스닥 상장을 준비중인 다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IMT2000관련 칩을 개발한 서두인칩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새롬기술이 10.47% 올랐고 한통프리텔도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소폭 상승하며 지수하락을 저지했다. 첨단기술주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생명공학, 단말기, 환경관련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고 정보통신, 네트워크장비,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종은 종목별로 상승을 시도했다. 신규등록종목중 15일째 상한가를 행진을 기록했던 이오리스가 하한가로 돌아섰고 나모는 1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근 등록됐던 인투스, 일률텔레시스, 대정크린, 유니씨엔티 네오위즈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사자팔자간 활발한 공방속에 거래량은 2억3444만주, 거래대금은 3조132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증권동원 연구원은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대형 변수가 잔존하는 반면 시장사정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며 "당분간 현지수대에서 매매공방을 벌이며 물량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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