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3분기 영업익 1246억원..15%↑

  • 등록 2001-11-12 오전 11:45:45

    수정 2001-11-12 오전 11:45:45

[edaily] LG상사(01120)는 12일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5.1% 증가한 12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6.9% 감소한 13조9504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1억원, 29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80억원, 55억원이 감소했다. 회사측은 관계회사 지분법 평가손실 278억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할 경우 실질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8.9% 및 38.1%가 신장됐다고 설명했다. 매출면에서 무역부문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의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3분기까지 수출실적은 전년동기 98억달러보다 13.2% 감소한 85억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신시장 개척과 신규 품목개발 및 전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많은 고정 거래선과의 활발한 거래로 기대이상의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트부문도 작년에 개점한 춘천점과 송파점의 본격적인 영업활동과 저투자 고효율의 CITY형 점포 개점, 고수익 상품부문 집중육성에 힘입어 실적 호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LG상사는 3분기까지 이룩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4분기에도 회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하여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역부문은 지역적으로 중동시장에 플랜트 및 기계류 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복합개발형 프로젝트 발굴과 선진업체와의 제휴 등으로 해외 플랜트 수주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에 9200만달러 규모 UAE 제지플랜트를 수주한데 이어, 4분기에도 가시적인 플랜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철저한 재고관리 및 원가절감 등을 통하여 고수익 창출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마트부문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유통전산 및 정보화 부문 강화로 지역상권내 1위 점포를 구현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전사적으로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LG에너지 지분의 연내 매각등 계열사 투자유가증권 처분을 조기에 가시화하여 차입금 상환을 통한 이자절감과 현금흐름 향상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LG상사는 올해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1680억원, 당기순이익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작년 수준의 고배당(8%)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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