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고 응답속도 LCD 모니터 출시

  • 등록 2006-02-16 오전 11:00:08

    수정 2006-02-16 오전 11:00:08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최고 응답속도 및 명암비를 구현하는 19인치 LCD 모니터(모델 L1970HR)를 내놨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응답속도인 4~12ms(ms는 1000분의 1초) 대비 2배 이상 빠른 2ms을 실현했다는 게 특징. 세계 최고 응답속도라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동영상을 감상할 때 화면에 잔상이 보이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 스포츠 게임 영화 등 역동적인 동영상 감상에 적합하다.

또 어두운 배경 화면에서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는 DFC(Digital Fine Contrast) 기술을 적용, 세계 최대 명암비인 1600대 1을 구현했다. 화질 개선을 위해 LG전자 고유의 화질 개선칩 FLATRON `f ENGINE` 칩도 탑재했다.

아울러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틸트(Tilt)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스탠드를 접으면 전체 제품 두께가 6cm 밖에 안돼 공간활용도가 높다.

이밖에 독수리 눈을 연상시키는 `Eagle Eye` 스위치 라인과 함께 메탈 실버, 펄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살렸다.

한편 같은 디자인의 17인치(모델 L1770HQ) 제품은 내달 출시될 예정. 제품가격은 19인치 48만원, 17인치 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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