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후보 부상으로 중국 관련 종목 기대 높아져"

키움증권 분석
"질병, 반드시 해소…바이오 등 장기적 변화에 주목해야"
  • 등록 2020-03-16 오전 8:51:13

    수정 2020-03-16 오전 8:51:1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의 대선 판도를 바꿔놨으며 이에 따라 중국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는 반드시 극복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약·바이오 업종과 IT 업종, 유통업계 등의 변화와 향후 지속될 저성장 국면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급부상하는 추이를 알고 있고 이 때문에 예정돼 있지 않은 기자회견을 단행했을 것”이라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경기 둔화 우려는 트럼프의 재선 실패 가능성을 높이고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바이든이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인 점을 감안하면 ‘오바마 케어’ 확대, 중국 온건파라는 점에선 헬스케어, 중국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공포심리가 더 격화되고 있으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대규모 질병은 해소될 것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도, 부정적인 전망도 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이럴 때 장기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과거 전쟁과 질병을 극복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어져 왔고 새로운 형태의 사회, 문화는 또 다른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제약·바이오 업종의 기술 개발 속도와 인수합병(M&A), 클라우드 서비스와 그에 따른 IT 업종의 새로운 움직임, 소매 유통 업계의 온라인 강화, 환경 개선 및 공중 보건 확대, 저성장 국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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