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라온시큐어(042510)는 제12회 `재팬 IT 위크`에서 블록체인 기반 분산ID(DID)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비롯한 주요 인증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재팬 IT 위크는 지난해 기준 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약 2만2000명 이상이 방문한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다.
라온시큐어는 행사 내 정보 보안 엑스포에 참가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원격으로 현지 고객들을 만난다. 행사장에 설치된 오프라인 부스에 방문하는 고객들과 화상시스템으로 연결해 라온시큐어의 주요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온라인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행사에서 다채널 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 인증 통합 관리 플랫폼 `원억세스EX(OneAccessEX)` 등 주요 인증 솔루션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DID 플랫폼 `옴니원`도 선보인다.
옴니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은행 공동 DID 서비스 `뱅크아이디`, 병무청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등 국내 주요 공공 및 금융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론칭 이후 9개월 만에 월간 순 이용자 수(MAU) 100만을 돌파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의 기세를 몰아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일본 차세대 인증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일본 정부 차원에서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체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라온시큐어는 국내 보안기업 최초로 선보인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일본 차세대 인증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