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일기획, 월드컵 본선진출 수혜-현대

  • 등록 2005-06-09 오전 11:14:52

    수정 2005-06-09 오전 11:14:52

[edaily 양미영기자] 현대증권은 9일 "한국 국가대표팀이 내년 독일 월드컵에 진출하면서 미디어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며 SBS(034120)제일기획(030000)을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방송광고요금은 15초 기준으로 6138만원까지 급등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며 "당시 요금책정방식을 준용할 경우 한국전 기본 요금은 15초 기준으로 1535만원으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독일과의 7시간 시차로 방송광고효과가 다소 낮겠지만 월드컵 광고 외에 대형광고주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고 방송사들도 광고수요 증가를 이유로 광고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4년째 동결 중인 광고요금도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돼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삼성전자 등 대형광고주를 보유한 제일기획과 방송사인 SBS의 투자의견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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