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골프!..필리핀·태국서 긁은 카드액 급증

해외 신용카드 고액사용자 급증..사용액 15.7억弗
5만달러 이상 사용자 수 19%가 전체 사용액의 55% 차지
  • 등록 2007-08-21 오후 12:00:00

    수정 2007-08-21 오후 12:00:00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골프 관광 등의 영향으로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해 원화강세와 해외 여행자 증가로 해외에서 연간 2만 달러 이상의 고액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법인과 개인이 총 3만311명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 해외 신용카드 금액별 사용실적(단위 : 명, 백만달러 자료 : 관세청)

전체 사용건수는 525만4000건에 달해 전년대비 41% 늘었고 사용금액도 15억6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4%나 증가했다.

사용규모를 금액 단위별로 보면 연간 5만 달러 이상 사용자 수는 전체의 19%인 5679명에 불과했으나 이들이 쓴 금액은 전체의 55%인 8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연간 10만 달러 이상 고액 사용자 수도 개인이 831명, 법인 941명이었다.

국가별 사용규모를 금액기준으로 보면 미국이 전체의 32%인 5억9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필리핀(1억4600만 달러), 일본(1억2200만 달러), 중국(1억1700만 달러) 순이었다.
▲ 해외 신용카드 국가별 사용실적(단위 : 천건, 백만달러 자료 : 관세청)


법인의 경우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주요 교역대상국의 사용액이 많은 반면 개인의 경우에는 골프관광과 영어권 유학지역인 필리핀, 태국, 캐나다에서의 사용액이 높았다.

법인카드의 주요 용도는 호텔·음식점·교통·병원·렌터카 비용 등 여행성 경비였고 개인카드는 물품구매와 현금서비스로 주로 사용됐다.

특히 현금서비스 세부 이용규모를 금액단위별로 보면 100만 달러 이상 사용자가 37명에 달하는 등 전년도에 비해 현금서비스 이용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 해외 신용카드 용도별 사용규모(단위 : 천건, 백만달러 자료 :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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