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6000달러 횡보…美 부채한도 협상 주시

바이든-매카시, 협상 재개 예정
6월1일까지 부채한도 못 올리면 디폴트 위기
5월 FOMC 회의록 내용도 주목
  • 등록 2023-05-23 오전 9:19:07

    수정 2023-05-23 오전 9:19:0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횡보 중이다.

23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오른 2만686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7% 상승한 181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240억 달러로 0.4% 증가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미국 동부시간 22일 오후 5시30분 백악관에서 회동하고,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공화당은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2024회계연도의 연방정부 지출을 1000억 달러 이상 줄이고, 향후 6년간 예산증가율을 일정규모로 제한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백악관은 2024회계연도 지출예산을 줄이는 대신 2023회계연도 수준으로 동결하고, 부자 증세와 법인세율 인상을 통해 정부 적자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지난 1월 31조4000억달러 규모의 부채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직후 특별조치로 시간을 벌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다다랐다. 오는 6월1일까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초유의 채무불이행(디폴드)을 맞을 수 있다.

오는 24일에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도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회의록을 통해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보고 주시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6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4.3%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전망은 25.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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