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0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출발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오름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0.18%) 상승한 2474.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460선에서 출발했다.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직전 거래일인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3만4947.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4514.0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1만4125.48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연간 누적 순매수 규모가 4조7000억원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11월 들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확대됐고,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그리 뜨겁지 못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고민스러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81억원, 기관은 138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은 22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SDI(00640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대 상승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기아(000270)는 1%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운수장비, 금융업, 의약품, 서비스업,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퓸, 유통업, 섬유의복, 증권, 비금속광물,제조업, 보험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 건설업, 철강및금속, 화학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