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은 북한 위성관제소의 외관과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관제소 위치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자택 인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에서 현광일 북한우주개발국 국장은 “최근 몇 주간 많은 진전이 있었다. 위성 발사를 위한 통제체계는 물론 궤도 진입을 위한 통제작업도 마무리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사일 발사대와 동창리역 가림막 설치 등으로 미뤄보아 북한이 로켓 규모와 발사 작업에 대해 은폐하려는 의도로 판단된다.
북한은 앞서 ‘은하 3호’로 100㎏의 물체를 지구 궤도에 올린 바 있다. 이번 장거리 로켓은 최대 500㎏의 물체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