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18개 사회적 농업 사업자에 최대 6000만원 지원

횡성언니네텃밭 등 신규사업자 9곳 추가 선정
장애인·고령자에게 돌봄·교육·일자리 기회 제공
  • 등록 2019-01-01 오전 11:00:00

    수정 2019-01-01 오전 11:00:00

텃밭 가꾸기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 한해 장애인·고령자 등을 돌보거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 사업자 18곳에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횡성언니네텃밭 영농조합법인 등 2019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신규사업자 아홉 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2018년부터 농업이란 매개체를 활용해 지역 장애인·고령자를 돌보거나 교육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 사업자 한곳에 최장 5년 동안 연 최대 6000만원(국고 70%, 지방비 30%)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선정한 9곳에 대한 2년차 사업비를 지원하고 이번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9곳에 대해서도 새로이 사업비 지원에 나선다.

올해 선정된 9곳은 성인 정시장애인과 농작물을 가꾸는 울산 울주 금곡영농조합법인과 경기 화성 ‘자연과 함께하는 농장’, 고령자·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인천 강화의 농업회사법인 (주)콩세알 등이다. 전남 나주 화탑 영농조합법인과 세종 식초마을 영농조합법인은 지역 특수학교 지적장애학생이 직업 훈련을 겸해 농작물을 가꿀 예정이다. 경남 거창 영농조합법인 수승대발효마을은 지역 복지관·특수학교에게 농업을 통한 건강·심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전남 곡성 항꾸네협동조합은 선배 귀농인이 청년 지역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강원 횡성 횡성언니네텃밭 영농조합법인은 여성 농업인을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에게 농촌 체험 교육을 하고, 충북 청주 농업회사법인 (주)닥나무와종이도 지역 청소년 체험 활동을 정부 지원 아래 확대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올 2월 중 지난해와 올해 선정된 18개 사업자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연다. 또 연중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 농업 협의체를 통해 이곳에서 생산한 농작물의 판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한해 이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이 활발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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