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매파' FOMC에 투심 위축…840선 하락 출발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매파'' FOMC 의사록 영향
업종별 하락우위…금융·소프트웨어↓
하한가 행진 끝 반등…HLB 10%대↑
  • 등록 2024-05-23 오전 9:13:19

    수정 2024-05-23 오전 9:13:1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인 의견들이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13%) 내린 844.63에 거래되고 있다.

5월 FOMC가 매파적으로 나타나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3만9671.0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7% 떨어진 5307.0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8% 빠진 1만6801.54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이사들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많은(many) 이사들은 현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출 수 있을 만큼 제약적인지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며 “연초 인플레이션 둔화속도가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2%대 하락하는 조짐을 지속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추가 긴축을 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15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와, 금융, 소프트웨어 등이 각 1%대 하락하고 있고, 정보기기, 화학, IT부품,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반도체는 0.11% 약보합권이다. 반면, 제약은 1.22% 상승 중이고, 건설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각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켐(348370)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각각 1.07%, 1.39% 하락 중이다. 반면, HLB(028300)는 최근 하한가 행진을 마치고 반등하며 10.3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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