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대가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 공무원 9명을 배출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통해 모두 18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 중 충남대는 정다빈(기술, 응용생물학과), 황현승(기술, 화학과), 김민하(행정, 아시아비즈니스국제학과), 박유진(행정, 경영학부), 백승주(행정, 정치외교학과), 이유빈(행정, 경영학부), 임호성(행정, 경제학과), 정다솜(행정, 행정학부), 주미리(행정, 무역학과) 학생 등 9명이 합격했다. 충남대 출신 국가직 지역인재 7급 합격자는 2019년 5명, 2020년 5명, 2021년 7명, 지난해 7명 등이며, 올해 9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충남대에서 추천한 10명 중 9명이 최종 합격한 셈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근무 후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충남대 인재개발원은 지역인재 7급 지원자들을 위한 공직 적격성 진단 프로그램 특강, 선배 합격자들과의 멘토링, 지역인재 7급 교내 설명회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한편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행정, 기술)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PSAT·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