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대만 18개월 최저치, 싱가포르는 2000선 붕괴

  • 등록 2000-09-19 오후 2:53:58

    수정 2000-09-19 오후 2:53:58

아시아 주요증시는 19일 일제히 약세장이 연출되고 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2.54%나 급락하며 18개월만에 최저치인 6,734.90로 장을 마쳤다. 정부내 대중국 정책에 혼선이 나타나며 대형주가 급락했다. 주말 천수이벤 총통은 중국과 대화재개를 촉구했으나 탕페이 총리는 이날 대중국 직접 서신교환이나 교통, 무역 등이 중국의 대중국 위협이 중지되기 전까지는 개방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대만반도체가 6.6%나 폭락하며 급락세를 이끌었고, UMC도 4.5%나 급락했다. 반면 윈본드전자는 0.8% 올랐다. 또 컴퓨터관련주인 에이서와 컴팩 매뉴팩추어링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3개월만에 처음으로 2,000선이 무너졌다. 대부분의 주요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STI지수는 1.05% 하락한 1,995.17로 오전장을 마쳤다. 유가 인상이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경기민감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챠터드반도체가 2.5%나 상승했지만 ST어셈블리가 1.7% 하락했고,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도 1.3% 내렸다. 싱가포르 텔레콤과 싱가포르 항공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홍콩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 항셍지수가 0.55% 하락한 1만5474.67로 오전장을 끝냈다. 종목별로는 HSBC홀딩스와 차이나 모바일이 하락세를, 최대 컴퓨터업체인 레전드홀딩스는 5.7%나 급락했다. 반면 쳉콩과 선흥카이개발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허치슨왐포아도 올랐다. 한편 홍콩에서 거래되고 있는 나스닥주는 스타벅스만이 상승세를 기록했을뿐 암겐과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델 컴퓨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시스코 시스템스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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