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이 변경된 강서구 등촌13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항공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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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역세권이 541가구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등촌1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
당초 정비계획안은 등촌동 366번지 일대 3만 772.04㎡ 부지에 평균 10층 이하의 아파트와 4층 이하 연립주택 400세대를 짓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정비계획안 변경으로 이 일대에는 최고 15층 이하, 평균 12층 이하 아파트 541세대(소형 임대세대 2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신 조합은 등촌2주민센터를 지어 시에 기부채납한다.
등촌1구역은 등촌역으로부터 도보로 10여분 내외의 거리에 있는 데다가 등촌초등학교·백석중학교·서울시립강서도서관과 인접하고 있어 입지가 양호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이 통과되면서 정체됐던 이 지역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며 낙후된 주민센터 건립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주민센터 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