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논평을 내고 “유신은 우리 역사의 부끄러운 그림자”라며 “수많은 사람이 유신이라는 이름으로 깊은 상처와 박해를 받았고 어떤 이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유신 관련 입장에 대해선 “안 후보가 현충원을 방문하고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참고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안 후보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법과 절차를 넘어선 권력의 사유화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는 없다”며 “산업화시대의 어두운 유산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퇴보할 것인지 기로에 서 있는 지금 과거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