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측 "유신 40주년, 지금도 민주주의 시계는 좌초"

  • 등록 2012-10-17 오전 10:52:19

    수정 2012-10-17 오전 10:52:19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17일 유신체제 선포 40주년을 맞아 “지금도 민주주의의 시계는 좌초하고 있고 권력은 국민에게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제 권력은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논평을 내고 “유신은 우리 역사의 부끄러운 그림자”라며 “수많은 사람이 유신이라는 이름으로 깊은 상처와 박해를 받았고 어떤 이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름도 명예도 바라지 않은 수많은 사람이 그에 맞서 인간이기 위해 싸웠다”며 “그것이 우리들의 부끄럽고 또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신에 당한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유신에 맞선 이들의 정의로운 삶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안 후보의 유신 관련 입장에 대해선 “안 후보가 현충원을 방문하고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참고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안 후보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법과 절차를 넘어선 권력의 사유화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는 없다”며 “산업화시대의 어두운 유산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퇴보할 것인지 기로에 서 있는 지금 과거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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