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주말보다 9원 낮은 1211원으로 거래를 시작, 1210.50~1212.90원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환율은 11시24분 현재 전주말보다 7.70원 낮은 1212.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움직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달러/원 환율 역시 방향 설정에 애를 먹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환율 방향이 애매한 상황이라 수급에 따라서 단기 매매에 임하고 있다 .
시중은행 한 딜러는 "수급이 균형이라 방향 설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달러/엔은 추가하락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어느쪽으로 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기업네고와 결제에 따라 달러매도와 매수에 나서고 있을 뿐"이라며 "달러/엔 추가하락에 대한 전망이 강하나 일본 당국 구두개입과 업체들의 130엔대 환율 요구 등으로 도쿄시장에서 하락은 제한 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11시25분 현재 123.21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984.10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40억원 주식순매도를, 코스닥시장에서 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환율 움직임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