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스킨앤스킨(159910)이 한국줄기세포뱅크를 새 최대주주로 맞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스킨앤스킨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1270원을 기록 중이다. 경영권 변경 후 사업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날 장 종료 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납입에 따라 비아이티1호조합 외 2인에서 한국줄기세포뱅크 외 1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당초 이지앤홀딩스가 추진하던 약 4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가 한국줄기세포뱅크로 변경된 후 대금을 납임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줄기세포뱅크는 지난해 설립한 줄기세포 보관업체다. 바이오빌이 지분 84.0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해 기준 자본총계는 373억원, 매출액 105억원, 영업손실 3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회사는 한국줄기세포 대상으로 약 1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스톤브릿지유니온 등 대상으로 한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도 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