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내달 1일부터 발급…11만원→13만원 인상

총 3403억원 투입, 258만 명 지원
점자 카드 발급, 생체인증 로그인 도입
  • 등록 2024-01-31 오전 9:13:17

    수정 2024-01-31 오전 9:13:1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비 부담을 덜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을 오는 2월 1일부터 발급한다고 31일 전했다.

2024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포스터. (사진=문체부)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 인상됐다. 2017년 이후 가장 큰 인상률이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을 신청해야 하는 경우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전화,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은 6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403억원(국비 2397억원, 지방비 1006억 원)을 투입해 258만 명에게 연간 13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올해 지원금이 충전된다. 지원금 자동 충전이 완료된 대상자에게는 자동 재충전 완료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2월 1일 이후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전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자동 재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정부의 대표적 행정서비스 국민비서 ‘구삐’와 연계해 문화누리카드 미수혜자를 적극 발굴해 발급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최초로 점자 카드를 발급한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모바일 앱의 개인정보(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인증 외에 생체인증(지문, 얼굴) 로그인 방식을 새로 도입한다. 정부 지원금 외에 이용 금액을 추가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본인 충전금의 한도는 1회당 최대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 9000여 개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의 지역·분야별 가맹점 정보와 무료 및 할인 혜택, 나눔티켓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1월 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0월 3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30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29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22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