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빛증권은 리얼티 어드바이저 및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자본금 1000억원으로 부동산투자회사의 자산관리회사(AMC)인 CR-리츠를 설립하고, 내년 1월 1500억~2000억원의 일반공모를 통해 리츠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얼티 어드바이저 코리아는 이와 관련, 현재 약 3700억원 정도의 부동산 물량을 확보해 MOU체결 작업을 진행중이며, 평균 8%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AMC 설립을 주도한 리얼티 어드바이저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자산운용에 대한 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산운용회사다.
한국에 설립되는 AMC는 리얼티 어드바이저가 75%의 지분을 투자하고,
한빛증권(01280)과
하나은행(07360)이 각각 15%, 10%의 지분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리얼티 어드바이저 코리아의 케빈 정 대표는 "사업초기에는 안정적인 오피스텔 빌딩의 임대사업에 주력해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고, 궁극적으로 자산규모를 1조원까지 늘려 상업용 빌딩, 호텔 개발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팔성 한빛증권 사장은 "앞으로 자금모집 및 IPO, 리츠 관련 ABS발행 등 파트너들과 협력해 선진화된 부동산금융기법으로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을 되돌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R-리츠는 내달 15일께 한국의 리츠시장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