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수준 역시 높은 편. 대형 항공사의 경우 초임(대졸 기준)이 4000만원선으로 대기업 평균을 크게 웃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3473만원(남성 기준)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 또한 비행시간 80시간 기준으로 4000만원을 웃돈다. 제주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는 대형사의 80% 수준이다.
연봉 상승률 또한 높은 편이다. 장거리 노선에는 더 많은 비행수당이 지급되는데 비행 경력이 쌓일수록 장거리 노선에 배정될 확률이 커지기 때문. 복지 혜택 역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본인, 직계존비속 가족들이 정가의 10%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백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올해 국내 항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0명이 넘는 객실승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1000명을 채용한 대한항공은 이달 330명을 더 뽑기로 했고, 아시아나항공도 160여명을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0대의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라며 "아시아나항공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항공기 추가 도입에 나서고 있어 구직자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조양호 회장 "평창으로..군부대로.." ☞"담합과징금에 불법파견에.." 대한항공, 잇단 악재 ☞`외국인 조종사 파견 불법`..대한항공·아시아나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