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수정기자]
부광약품(003000)은 B형 간염치료제인 `클레부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국내 제품허가를 신청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부광약품은 제품허가를 획득한 후 내년 중 제품을 발매해 국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클레부딘은 지난 2001년 국내 임상실험을 위한 조건부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그동안 국내외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임상실험이 완료됐다.
임상실험에서 클레부딘은 지금까지의 제품들보다 투약후에 바이러스가 즉각적으로 감소하고 투약중단후에도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지속되는 측면에서 월등한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부광약품은 독일의 `비아트리스`사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GLA/ALA 복합제`에 대해 국내 독점적 개발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부광약품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에 대해서 내년에 약품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거쳐 2006년중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이 제품이 발매된 후 3년 정도 경과하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