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도입하는 리도덤은 세계 최초의 리도카인 패취로 대상포진 환부에 바로 부착하므로 기존 경구용 제제들에서 나타났던 전신 부작용이 없이 빠르게 통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신경과 피부에 병변을 일으켜서 발병 초기부터 격심한 통증이 주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의 50 ~ 70% 이상이 포진에 수반되는 신경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각종 공해와 스트레스로 인한 현대인의 면역력이 점점 저하되고, 고령화 인구의 증가로 전세계 대상포진 발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회사측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정형외과 영역으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국내 임상 및 적응증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미국 시장 매출 840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리도덤은 2006년 국내 판매 허가 신청이 완료와 2007년 초 발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발매 3년 내 연 매출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