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노사 임단협 개시..영업시간·비정규직 `쟁점`

28일 첫 교섭회의..교섭대표위원 양측 6명씩 선임
  • 등록 2007-05-29 오전 11:03:51

    수정 2007-05-29 오전 11:16:25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은행노사간 임금단체협상이 시작됐다.

은행노조가 주축인 금융노조와 사측인 은행연합회는 지난 28일 첫 교섭회의를 갖고 각각 6명씩 대표교섭위원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측 교섭위원은 김동만 금노위원장(교섭대표)을 비롯해 하나지부의 김창근씨, 한미지부의 박찬근씨, 농협지부의 김종현씨, 자산관리공사지부의 임명배씨, 김재현 금노 정책본부장이다.

사측 교섭위원은 유지창 은행연합회장(교섭대표)과 김종열 하나은행장, 김우석 자산관리공사 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동해 농협 전무이사, 안일태 은행연합회 상무 등이다.

이번 임단협의 쟁점은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문제와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로 압축되고 있다.

김재현 금융노조 정책본부장은 "영업시간 단축과 비정규직 문제가 협상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영업시간 단축의 경우 청년실업을 고려해 고용확대를 유도하는 쪽으로 논의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노조와 은행연합회는 다음주부터 주 1~2회씩 교섭회의를 갖고 올 7월께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금융노조는 지난달초 은행 영업시간을 기존 오후 4시반에서 3시반으로 1시간 단축하는 방안을 공식 요구했었다. ☞ 관련기사 「금융노조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 공식 요구"(그림)」

금융노조는 이밖에 ▲ 정년 60세로 상향 ▲ 총액기준 임금 9.3% 인상(비정규직은 18.2%) ▲ 은행간 과다경쟁 지양 등을 요구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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