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9일(현지시간)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모빌리티 기업 죽스(Zoox, 창립자 제시 레빈슨, Jesse Levinson), 디에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명관·이현철) 등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텔레콤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공동으로 국내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죽스는 이에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3사는 국내에서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기차에 필요한 2차 전지의 제조 설비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2000년 설립됐다. 최근엔 사업 다각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버스 공유 플랫폼 ‘e버스’ 개발·운영사인 위즈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자율주행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