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패션 위크에 의족을 착용한 모델이 런웨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포츠웨어 크로맷(Chromat) 패션쇼에는 화려한 형광색 수영복을 입은 모델들이 시원한 워킹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의족을 착용하고 목발에 의존해 무대에 오른 모델도 있었다.
그의 의족에는 그가 입은 수영복 색상과 어울리는 뿔이 난 사슴이 그려져 있고, 목발은 꽃으로 장식돼 있었다.
|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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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뿐만 아니라 풍만한 몸매를 자랑하는 ‘플러스 사이즈 모델’도 등장해 패션쇼에 의미를 더했다.
팝스타 비욘세, 마돈나 등이 찾은 크로맷은 과거에도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디자이너 베카 맥카렌은 로봇공학, 3D 프린팅과 같은 과학 기술에 영감을 얻어 건축적인 작품을 선보였으며, 지난 2015년에는 인텔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의상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