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공공관리 시범구역으로 선정한 성동구 성수동 72-10번지 일대 65만9190㎡의 지구단위계획 열람 공고안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성수 시범지구는 구청장이 직접 공공관리자로 나서며 정비사업 프로세스 관리와 정비업체 선정, 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까지 담당하게 된다. 추진위 구성 이후 공공관리를 지속할지 여부는 주민이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선정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이달 말에 정비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가 이르면 이달 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비업체는 권리관계 기초조사 등 토지소유자 명부작성, 주민설명회 및 주민총회 개최 등을 맡게 된다.
또 8월에는 추진위원장을 선출하고 9월엔 주민동의서를 받아 추진위원회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시범실시 중이라도 공공관리자 제도 도입을 위한 법령이 정식 개정되면 그 내용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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