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싱글족 틈새시장 공략 강화

세탁기·냉장고 등 대형제품 기술 적용한 제품 생산
  • 등록 2013-06-17 오전 10:54:23

    수정 2013-06-17 오전 11:09:4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와 세탁기에 이어 150리터 초소형 콤비냉장고까지 출시하면서 급증하는 1인 가구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전체 가구의 15% 수준이던 1인 가구가 2013년에는 25%에 이르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둥부대우전자의 15리터 전자레인지는 외관 크기는 기존 20리터 제품에 비해 35% 이상 줄였지만 내부 실용면적은 20리터 제품과 동일해 공간활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월평균 3200대가 넘게 판매돼 출시 이후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북유럽, 중남미 시장 등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3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며 “현재 누적판매 40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동과 데우기 등 단순기능을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물려 기대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동부대우전자의 벽걸리 드럼세탁기 ‘미니’. 동부대우전자 제공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벽걸이형 드럼 세탁기를 선보였다. 3kg 용량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아기옷 삶음 코스를 지원해 세균 걱정을 덜 수 있고 세제가 남지 않게 5번까지 헹굼 동작을 추가할 수도 있다. 벽면 설치용으로 공간활용이 자유롭고 15kg 드럼 세탁기 크기의 6분의 1에 지나지 않아 지금까지 3만3000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제품군 다양화를 위해 2011년 국내 최초로 글라스 도어를 채용한 340리터 클라쎄 콤비 인테리어 냉장고를 출시하며 콤비냉장고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고광택 철판 소재 240리터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이어 최근 150리터 초소형 콤비 냉장고 ‘더 클래식’을 선보이는 등 소형 냉장고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소형 콤비냉장고는 출시 2년 5개월 만에 콤비냉장고 누적판매 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섰다.

동부대우는 앞으로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른만큼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단순한 소형 가전제품이 아닌 대형 가전제품의 높은 기술력이 녹아든 차별화 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부대우전자 150리터 콤비 냉장고 ‘더 클래식’. 동부대우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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