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8일 초반 혼조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승 출발했던 대만증시는 약세 반전되며 낙폭이 확대돼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의 경우 2.27%나 급락하며 지난해 3월12일 이후 최저치인 6,564.87을 기록했다.
반도체관련주가 급락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대만반도체가 4%나 급락했고, UMC도 5.6%나 하락했다. 반면 급등세였던 윈본드전자는 상승폭을 줄였으나 1.4%나 올랐다. 컴퓨터관련주인 에이서와 컴팩 매뉴팩추어링도 1%이상 하락했다. 금융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STI지수는 0.09%가 하락한 1,968.54.
종목별로는 챠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가 2% 이상 급락했다. 반면 기술주인 데이터크래프트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1%이상 올랐다. 싱가포르 항공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증시 역시 혼조세를 보이다 오전장을 하락세로 끝냈다. 항셍지수는 0.24% 하락한 1만5407.07.
통신과 컴퓨터관련주가 하락했다. 허치슨왐포아가 1% 하락했고, 차이나 유니콤도 0.9% 내렸다. 인터넷업체인 PCCW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최대의 컴퓨터업체인 레전드홀딩스는 소폭 상승했다.
한편 홍콩에서 거래되는 나스닥주는 스타벅스가 5%가까이 올랐으며, 시스코시스템스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어플라이드 매티리얼스와 델 컴퓨터는 하락했다. 암겐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