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대책으로 변두리지역 오피스 거래 활발

  • 등록 2005-09-28 오전 11:39:30

    수정 2005-09-28 오전 11:39:30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8·31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도심과 강남 등 중심업무지역에 집중돼 온 오피스 빌딩 거래가 용산 등 서울 변두리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투자자문회사 신영에셋이 서울 및 분당의 연면적 2000평 이상 또는 10층 이상 업무용 빌딩 885개를 대상으로 거래동향을 조사한 결과 3/4분기에 거래된 오피스빌딩은 총 12건, 4만9516평으로 거래금액은 3906억원에 달했다.

이중 도심과 강남, 여의도, 분당 등 주요 지역 이외의 기타권역에서 이뤄진 거래는 3건, 연면적 2만894평, 거래금액 1508억원으로 이는 3/4분기 전체 거래 면적의 42%, 거래금액의 39%에 육박한다. 작년 한해동안 거래된 총 22만5408평 중 불과 2%인 4838평만이 기타 지역에서 거래된 점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3/4분기 전체 오피스빌딩 거래도 작년 동기 대비 거래면적은 1만2043평, 거래금액은 1113억원 늘어나 각각 32%, 40%증가했다.

이 같이 외곽지역 오피스 빌딩 거래가 활발해진 것은 8·31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수익형 오피스 빌딩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영에셋 김상태 전무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회사들과 리츠, 외국계 투자기관 등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도심 및 강남 등 중심업무지구의 매물이 부족해져 서울 외곽으로 오피스 빌딩 거래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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